'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지역에서 세계로' 주제로 이틀간 열려

21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충남도 미세먼지 정책방향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1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충남도 미세먼지 정책방향 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19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가 21일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지역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개막돼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2021년 신기후체제에 대비해 국내·외 중앙 및 지방정부의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주한 영국·프랑스·EU 대사 등 국내·외 중앙정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 전문가, 기업,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첫날 열린 학술회의는 국내·외 환경·에너지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세션과 특별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1세션 `전국 석탄화력발전 소재 지역 공동세미나`는 충남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환경운동연합, 기후솔루션,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등이 주관했다.

당진시와 충남에너지전환네트워크 등이 연 2세션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에너지전환`을 주제로, 녹색기술센터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 마련한 3세션은 `국내·외 탈석탄·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주제로 펼쳤다.

특별세션 `충남도 미세먼지 정책 방향 포럼`에서는 이기영 충남미세먼지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충남의 기후·대기 환경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단장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강연했다.

학술회의장에는 이와 함께 주민 의견 수렴 및 참여 부스와 기후변화 에너지전환 홍보 부스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22일 컨퍼런스 본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충남을 넘어 아시아로 세계로`, `탈석탄 지방정부들의 역할과 노력`을 주제로 한 국내·외 발제와 토론이 열린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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