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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전문인재 양성 순수 농업계고 명성 되찾는다

2019-10-21기사 편집 2019-10-21 1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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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위풍당당 충남 직업계고등학교 ⑲ 천안제일고등학교

첨부사진1천안제일고 동물자원과 학생들이 반려동물 사육 및 관리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제일고 제공

천안제일고등학교는 충남교육의 1번지 천안에서 1930년 개교 이래 제85회 졸업생까지 모두 2만 4329명의 인재를 배출한 명문 특성화고다. 교훈인 성실(誠實), 협동(協同), 창조(創造)를 바탕으로 지난해 학교 브랜드를 'Challenging, Happy, Active, Ready, Meister'의 각 단어 첫자를 따서 '참(C.H.A.R.M)한 천안제일고'로 정하고 순수 농업계고등학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현장 실무 중심 코스제 교육과정=천안제일고는 교육목표 구현과 산업 수요 분석을 통해 학과별 인력양성 유형을 설정하고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설해 농·산업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동물자원과, 원예조경과, 식품가공과, 산업유통과, 농공과로 5개 학과를 갖추고 있으며, 이 중 동물자원과(경제동물코스, 애완동물코스), 원예조경과(원예작물코스, 산림조경코스), 농공과(산업기계코스, 농업토목코스)에서 코스제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식품가공과와 산업유통과는 학년별 NCS 실무교과를 적용해 학과 특색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동물자원과의 애완동물 전공 코스는 반려동물의 사육 및 관리 기술을 습득하고 NCS교육과정을 통해 동물 간호사, 반려동물 관리사, 애견 훈련사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제 동물 전공 코스는 동물 사육사, 식육처리 기능사, 축산 식품 기능사 등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동물사육교실 운영 등 학생들이 여러 동물들을 자주 접하면서 교육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안제일고 원예과 학생들이 스마트농업 교육실습장에서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제일고 제공
원예조경과의 원예작물 코스는 화훼장식 및 스마트온실 환경관리와 재배에 대해 교육하고 산림조경코스는 조경설계와 조경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1, 2학년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유기농업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3학년 학생은 원예작물 코스에서 종자기능사, 산림조경코스에서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식품가공과는 제빵, 한식조리, 식품가공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NCS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해 방과 후 프로그램, 농정원 전공 동아리, WPL 현장실습교육 등을 진행한다. 또한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조리기능사, 식품가공기능사,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등 1인 다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글로벌 현장학습 요리·제과·식품 분야 합격자를 배출해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 현지 업체에 취업시키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천안제일고 식품가공과 학생들이 제빵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제일고 제공
산업유통과는 IT소양을 갖춘 농산물 유통 6차 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유통관리사, 농산물 품질관리사, 전산회계운용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교육한다. 학생들은 NCS교육과정을 통해 효율적인 농산물 유통을 접하며 개성을 살린 마케팅 전략 수립에 매진하게 된다. 또한 학과 특색 사업인 교내 농산물 직판장을 통해 학교 생산물을 직접 관리·판매해봄으로써 전문 유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갖게 된다.

농공과의 산업기계 코스는 농업기계 운전·정비, 중장비 운전 등에 대해 가르치고 농업토목 코스는 농업토목 제도 설계와 시공, 캐드, GPS측량, 소형무인기운영 등을 교육한다.

◇선진 특성화교육 시스템 구축=천안제일고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학교 재구조화 및 학과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습실 신축·리모델링, 기자재의 현대화 등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4일 동물자원연구센터 실습동을 개관했고 이곳에서 한우, 돼지, 닭 등 경제동물 관련 실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교내 생산물 직판장을 리모델링해 '버들마루'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연 뒤 학교에서 직접 키운 오이, 토마토, 쌈채소 등 농산물과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5개 학과가 상호 융합해 '생산, 가공, 유통'이 연계되는 6차 산업형 로컬푸드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충남도교육청의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스마트농업 교육실습장에서 장미, 토마토, 파프리카, 쌈채소 등 다양한 수경재배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제일고는 천안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학과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교육자원을 활용해 중장비운전, 무인항공기(드론) 조종, 어항꾸미기와 파충류 핸들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업계 특성화 고등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천안제일고 농공과 학생이 드론 조종 실습을 하고 있다. 사진=천안제일고 제공
◇충남무인항공교육원과 업무협약=천안제일고는 농촌융·복합산업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 농업에서 드론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충남무인항공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2년 전부터 다양한 교과목에서 드론을 활용한 수업을 해왔고, 농공과의 정규 교육과정에 'NCS소형무인기운영조종' 교육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충남 최초의 소형무인기 중등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 드론농업, 드론방제, 드론산림, 드론측량, 드론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드론 인재양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학생 눈높이 맞춘 취업 지원=천안제일고는 특성화고에 진학한 학생들이 좀 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기초부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진로상담을 통해 희망하는 분야나 업체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홀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보다 좀 더 내실 있는 결과가 도출되며, 본인의 취업요구조건이 신속하게 반영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개개인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취업 관련 교육 및 특강 등을 하고 있으며, 취업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취업지도관 2명이 수시로 학생들을 상대로 취업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1:1 면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좀 더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한 학생들을 별도로 선발해 외부전문강사 초빙 프로그램인 '면접 컨설팅'을 하루 3시간씩 총 6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취업 마인드 함양, 자소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우는 동시에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얻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또한 전공 외에 자신이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는 학생들은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과제빵, 바리스타, 굴삭기 및 지게차 운전, 드론, 애완동물이용, 식육처리, 화훼장식, 조경 분야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희망자를 지원 받아 제과제빵 분야와 함께 굴삭기 및 지게차 운전 분야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와 결과 등을 반영해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개설할 예정이다.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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