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관2리 유휴공간 2곳 활용한 프로그램 다채

홍성군 도시재생센터가  홍성읍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 도시재생센터가 홍성읍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참여 사업으로 추진하는 `으라차차! 도시 활력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홍성읍 오관2리 일원의 유휴공간 2곳을 활용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설림 아트프로젝트`는 홍성읍 문화로176번길 옛 마중 한정식에서 오는 31일까지(월, 화 휴무)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상징`을 주제로 설치미술, 사진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와 함께 라이브페인팅, 연극 공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창작집단 끌`은 홍성읍 조양로143번길 옛 까페1215에서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접목해 가치를 높인 제품을 재생산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휴업상태에 있던 카페공간을 활용해 `지구를 살리는 1215가지 방법`이라는 주제로 천염염색 강좌, 청바지리폼, 업사이클링 바느질 수업, 물물교환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액 무료로 진행 된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네이버 밴드 녹색장터(으라차차 싸롱)를 활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오관2리 골목상권에 유휴공간이 많이 늘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번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젊은 청년들이 들어와 골목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도시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