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기술준비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사진)의원이 한국의 정보화수준과 세계정보화 수준을 분석한 결과 2013-2017년 종합 8위를 차지했던 EIU 기술준비지수는 2018년-2022년 예측 평가에서 공동 10위로 하락했다.

세부항목 평가를 살펴보면, 전자상거래(5위), 온라인 서비스(4위), R&D 지출(2위)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이버 보안 등에서는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EIU 기술준비지수는 경제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에 해당하는 전 세계 82개 국가를 대상으로 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각국의 정치, 경제 및 비즈니스 여건 등을 분석하고 예측해 발표하는 지수이다.

이상민 의원은 "한국과 세계정보화수준을 비교하면 R&D의 효율성이 부족하고 사이버보안에 소홀한 한국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며 "기술진보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R&D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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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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