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참전유공자 기념비 이미지.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지방보훈청 참전유공자 기념비 이미지.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지방보훈청은 신탄진초등학교에 6·25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기념비를 건립한다.

대전보훈청은 23일 오전 11시 대덕구 신탄진초 출신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116명의 이름을 새긴 기념비를 세우고 제막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보훈처의 기념비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보훈청이 올 1월부터 신탄진초 총동문회와 협의해 진행했다.

이날 제막식에서는 학교 출신 참전유공자 2명이 참석하고 후배 재학생 300여 명, 대전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막식은 기념사, 재학생의 편지 낭독과 유공자의 답례사, 선물 교환, 후배 학생들의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기념비 제막과 동시에 기념비에 각인된 참전유공자와 학생들의 이름이 함께 적힌 116개의 풍선을 하늘 위로 날려 보내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선배 유공자와 자라나는 후배가 함께 호국보훈 정신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 깊다"며 "이번 행사처럼 내년 6·25 전쟁 70주년에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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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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