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체육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닷새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서울시 일원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대전 선수단은 1개 종목에 411명이 참가해 종합 득점 10만 8182점을 달성, 종합 5위(금 62개·은 61개·동 53개 )에 올랐다.

이는 당초 대회목표였던 종합 7위보다 2계단 상승한 결과다.

대전은 선수단 규모가 286명으로 17개 시·도 중 세종·제주에 이어 15번째의 소규모 선수단으로 우수선수의 타 시·도 이적, 일부종목의 대진 불운 등 악조건의 환경으로 순위 하락 등이 예상됐지만 수영 등에서 신기록 갱신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에 랭크되는 기세를 보였다.

대전은 전략종목인 육상, 수영, 볼링, 론볼 등에서 선전했으며 특히 육상·수영·역도·양궁·사이클에서는 8개의 한국신기록과 4개의 대회신기록을 양산했다.

김홍영 시 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대전선수단은 일일 종목별 분석과 지도자 미팅으로 경기전력분석과 현재의 성적을 비교 분석하는 등의 노력으로 종합 5위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성적 향상을 위한 신인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영입, 경기력 향상 등 전문체육 발전 중장기 계획 수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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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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