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보령 대천농협의 2019년산 산물벼 수매를 시작했다.

대천농협에 따르면 산물벼는 오는 11월 3일까지, 건조벼는 11월 4-5일 2일간 대천농협이 보유한 대천주교DSC와 청라오삼DSC의 두 곳에서 수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천농협이 예상하는 수매량은 40kg 기준 28만 2500포대 총 1만 1300t 규모이며, 수매 품종은 일반벼는 삼광, 새일미, 친들 3개 품종이고 고품질벼는 고품질단지삼광 1개 품종이다.

이 농협은 2018년 일반벼 기준 40kg 1가마당 6만 3500원, 고품질벼는 40kg 1가마당 6만 7500원의 수매대금을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정산하였으며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어려운 농가 현실에 큰 도움이 됐다.

김중희 조합장은 "올해도 농민들의 노력의 결실이 외면 받지 않도록 수매가격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올해 잦은 태풍과 수확기에 들어 내린 많은 비, 강한 바람으로 농민들의 상처가 큰 만큼 고품질쌀 생산과 농가수취가격을 높이기 위해 대천농협이 보유한 모든 역량을 동원할 수 있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천농협은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을 예방하고 안정적 육묘를 통한 고품질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볍씨 온탕소독장 2곳 5기를 무상 운용하였으며, 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벼 생육에 피해가 예상되는 먹노린재, 멸구,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하여 하루 무인헬기 15대를 동원하여 4일 동안 방제활동을 벌이는 등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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