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 4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발생한 대통령 명판 훼손 사건에 대해 자유한국당 당직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제4회 서해수호의 날인 지난 3월 22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황교안 대표가 현충원 내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하기 전 문 대통령 명의의 추모 화환 명판을 떼어 내고 이름과 직함이 적힌 곳을 뒤집어 화환 뒤편에 놓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복수의 목격자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 명의의 화환 명판도 함께 제거됐으나 이를 뗀 사람은 파악되지 않았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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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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