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생산액 생수 10.7%, 음료류 1.4% 성장

음료와 생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생수는 연평균 10.7%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7년 생수 생산액은 7606억 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5057억 원에서 연평균 10.7%의 성장률을 보였다.

음료류 생산액은 지난해 6조 4779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6조 1306억 원에서 매년 1.4% 성장한 금액이다.

지난해 음료류 생산량은 540만 4609t으로 같은 기간(475만 6285t)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3.2%다.

생산액 기준으로 지난해 음료류 시장에서는 커피가 30.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탄산음료류(19.0%), 이온, 비타민, 에너지음료 등 기타음료류(16.7%), 다류(13.3%)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생수를 포함한 음료류의 소매점 매출액은 총 5조 4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커피음료가 24.2%, 탄산음료(22.0%), 생수(15.2%), 과채 음료(12.2%) 순을 보였다.

품목별 성장률을 보면 에너지음료(20.9%), 이온·비타민 음료(13.9%), 생수(13.2%), 커피음료(10.0%) 순이었다.

과채 음료는 7.3% 판매액이 줄며 유일한 감소 항목이 됐다.

음료류와 생수의 수출액은 지난해 5억 8964만 달러를 기록하며 2014년보다 21.2%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액은 4억 128만 달러로 동기간 44.5% 늘었다.

음료류·생수 생산 및 유통·판매 현황, 소비특성 등에 대한 정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된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음료류 시장`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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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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