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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카메라 해킹해 사생활 훔쳐본 40대 징역 1년

2019-10-17기사 편집 2019-10-17 15: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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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남의 집에 설치된 IP카메라 1800여대를 해킹해 타인의 사생활을 훔쳐본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오태환 부장판사는 17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청주시에 있는 자신의 회사 사무실에서 남의 집에 설치된 IP카메라 1853대를 해킹한 뒤 1665차례 접속해 사생활을 훔쳐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IP카메라는 유·무선 인터넷과 연결돼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거나 원격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카메라로, 집안이나 현관 모니터링에 주로 쓰인다.

A씨는 특정 업체 IP카메라의 인터넷 접속 방법을 알아낸 뒤 초기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사람들을 찾아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해킹한 IP카메라 화면을 녹화한 동영상 파일 8500여 개를 보관하고, 재접속을 위해 해킹 명단을 엑셀 파일로 정리하거나 '즐겨찾기' 등록을 해놓기도 했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 항소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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