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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서 익어가는 克日

2019-10-17기사 편집 2019-10-17 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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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량 일본 후지가 60% 이상 차지… 영동군, 신품종 보급에 힘써

첨부사진1레드러브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산업 각 분야에서 탈일본 현상이 일어나는 가운데 농업에서도 국내 품종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하고 있는 사과는 후지품종이 약 60%를 상회하고 추석 무렵 수확하는 홍로품종이 약 25% 정도, 기타 품종이 약 15% 정도 재배되고 있다. 이 중 홍로를 제외한 품종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사과, 배, 감귤, 복숭아 등 주요 과일들의 품종은 대부분이 일본산이다. 농업진흥청에 따르면 감귤 품종의 국산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2.3%에 불과하다. 배는 13.6% 복숭아는 34.0% 수준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신품종을 개발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하고 있으며 영동군도 2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ha를 목표로 국내육성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국내육성품종 신규식재, 품질향상자재·결실안정자재·수확후관리자재 등의 지원과 역량강화교육, 출하홍보마케팅 지원 등이다.

영동군은 모양이 예쁜 여름사과 '썸머킹', 추석사과 '아리수', 나들이용사과 '피크닉', 황녹색사과 '황옥' 등 품종을 보급하고 있다.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서서히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군은 지난 4-6일 3일간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 기간 중에서 국내육성품종 사과들을 선보였다.

시범사업을 추진중인 심천사과탑푸르트 청우회(회장 강현모) 작목반원들은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과품종을 출하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작업을 통하여 비용절감까지 이룰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군은 고품질 우리품종 광역화 전문생산단지가 조성돼 지역의 과수산업이 확대되고 우리품종 대표조직을 모델화해 과일의 고장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사과를 비롯해 고품질의 과일이 사계절 내내 생산되는 곳이지만 다양한 시범사업으로 국내 환경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고 품질의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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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썸머킹

첨부사진3황옥

첨부사진4아리수

첨부사진5루비에스

첨부사진6지난 4-6일 3일간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와인축제에서 국내육성품종 사과들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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