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상정(음성1)의원은 제37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지난 도교육청 1회 추경에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된장을 Non-GMO 된장으로 공급하기 위해 의결한 7억 3000만 원의 예산은 시의적절하고 참신한 예산"이라며 "이제 된장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 전체품목을 Non-GMO식품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다양한 실험 영상을 통해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험성을 밝히며 GMO 식품 수입량이 높은 한국의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이 의원은 "국민들이 GMO 완전 표시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식약처는 통상마찰 가능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1190억 원 규모의 식재료를 공급하는 충북 또한 수입 GMO 식품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학교급식에서 GMO 식품을 퇴출시키려는 타 지자체들처럼, 충북도 전체 학교급식에서 GMO 퇴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의원은 △Non-GMO 급식을 위한 예산 마련 및 교육청 예산 확대 △수입식품을 지역산 식품으로 대체할 시스템 마련 △시·군 학교 급식 센터 확대 및 도 단위 광역급식센터 설치 등을 주장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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