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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에 야생조류 AI까지…충남도 방역 사투

2019-10-16기사 편집 2019-10-16 18:00:14      은현탁 기자 hteu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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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방역대내 117농가 예찰…특이사항 없어

첨부사진1[연합뉴스]

충남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까지 겹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충남도 ASF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내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이후 꼬박 한달 동안 방역활동에 몰두한데 이어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AI대응조치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도는 AI H5항원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여 현재까지 저병원성 바이러스인 H5 N3를 확인했으며, 고병원성인 H5 N1, N6, N8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몰두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19일까지 AI 항원이 발견된 천안시 풍세면 남관리 10㎞ 이내 닭, 오리, 메추리 등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다.

또한 방역대 내 모든 농가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천안 3곳, 아산 1곳, 서산 4곳 등 철새도래지 8곳을 대상으로 야생조류 분변 140점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벌여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산란계 농장에 방역관을 투입해 간이검사를 통한 이상여부를 검사하고 있으며,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혈액을 채취해 항원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충남지역 가금류 농가에서는 모두 440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진 천안시 풍세면 일대에는 닭 109농가 221만 3000수, 오리·메추리 8농가 48만 수 등 모두 117농가에서 267만 수의 가금류를 기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AI방역을 위해 이동제한 명령이 내려진 지역의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소독약을 살포하고, 농장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있다"면서 "AI항원이 검출된 날로부터 일주일 후인 오는 19일까지 가금농장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린 상태다"고 말했다.

도는 이와함께 ASF 차단방역을 위한 출입통제띠를 제작해 오는 18일까지 모든 양돈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양돈농가 수매 설득과 함께 축사 내 사육지도 및 농장별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ASF 역학농가 관리와 관련, 직간접 역학농가 409호 중 358호를 관리해제하고 51호에 대한 이동제한을 유지하고 있으며, 아산시 배방읍에 거점소독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현재 모두 2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차단 방역을 위해 돼지 밀집단지 11곳, 농장 163곳 등 모두 174개소의 농장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82농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경기·인천지역 돼지 살처분에 참여한 인력 413명(외국인 232명, 내국인 181명)에 대해서도 귀가 후 10일간 축산농가 방문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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