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천안시는 천안북부BIT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하 북부BIT산단)을 승인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북구 성환읍 복모리·신가리·어룡리 일원에 조성되는 북부BIT산단은 88만 1000㎡ 규모로 총사업비 2362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 목표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신물질 생명공학(BT), 전기·전자·정보(IT)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북부BIT산단 사업은 지난 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후 관계기관 협의, 충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2019년 7월) 등의 절차를 밟아 16일자로 최종 승인 고시됐다.

사업 시행자인 천안북부일반산단 주식회사는 천안시 40%, 코오롱글로벌(주)외 2개사가 60%를 출자해 설립했다.

산단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앞으로 보상착수 뒤 조성공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천안시 균형발전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BIT산단 조성사업은 복모리 주민 일부가 부지 제척을 요구하며 집회를 갖는 등 반발했지만 추후 기술검토를 거쳐 결정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본영 시장은 "2007년부터 추진됐으나 민선 6기부터 본격적으로 괘도에 오른 북부BIT산단 조성사업이 난관을 극복하고 비로소 착공을 앞두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협의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낙후된 북부지역 균형개발 및 미래 신성장동력 육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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