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빈운용 기자
사진=빈운용 기자
제 10대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에 이경수(59·사진)동기종합건설㈜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주택건설협 대전세종충남도회는 15일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 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주택건설협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앞서 신임 회장 선거 선출 절차에서 추대 방식으로 이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취임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부터 임기에 들어간 이 회장은 2022년까지 10월까지로 총 3년 간 주택건설협 대전세종충남도회를 이끌게 된다.

이 회장은 2008년 지역 건설업체인 동기종합건설 대표이사로 사업을 시작해 2013년부터 전문수 제 8·9대 대한주택건설협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을 도우며 연이어 부회장직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는 대한주택건설협 중앙회 이사직까지 도맡아 지역과 중앙을 넘나드는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한밭대를 졸업하고 충남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난 6년간 전문수 전 회장을 도와 회원사 편익증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협회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해왔다"며 "전임 회장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앞으로 회원사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상호간 정보교류활성화로 더 나은 주택사업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각종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전임 회장인 전문수 회장의 이임식도 진행됐다. 전 회장은 2013년 제 8대 대한주택건설협 대전세종충남도회장에 선출돼 제 9대까지 연임, 지난 6년간의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전 회장은 "2013년 취임해 어느새 6년이 지났다. 임기 중 용적률 인센티브 완화, 기업형 주택 임대사업 종합금융보증 시공사 요건을 500가구에서 300가구로 줄이는 등 성과를 이끌어 내 뿌듯하다"며 "영광스럽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후임 회장을 도와 지역건설업체 활로를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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