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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래차 시장 선점 기회 살려 2030년 1등 목표"

2019-10-15기사 편집 2019-10-15 17: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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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구소서 열린 '미래차비전 선포식' 참석... 삼성 이어 '親대기업 행보'

첨부사진1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 내부[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우리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화성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는 미래차에서 세계 최초, 세계 최고가 될 것이며 미래차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이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직접 선포식에 참석한 것은 미래차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산관학이 공유하고, 선제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데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로,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을 방문한 데 이어 대기업의 투자를 독려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 표현으로 읽힌다.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세계 7위 자동차 생산 강국이 됐지만, 추격형 경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미래차 시대에 우리는 추격자가 아니라 기술 선도국이 될 기회를 맞았고, 이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올해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이며, 전기차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래차 핵심인 배터리·반도체·IT 기술도 세계 최고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이동통신망을 결합하면 자율주행을 선도하고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2030년, 신규 차량의 30%는 수소차·전기차로 생산되고 50% 이상이 자율주행차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동서비스 시장은 1조 50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며 "친환경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30 미래차 1등 국가'를 위한 3가지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전기·수소차 신차 판매 비중을 2030년 33%, 세계 1위 수준으로 늘려 세계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친환경차 보급목표제 시행 △내수시장 확대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 5000기 설치 △2030년까지 660기 수소충전소 구축 등을 제시했다.

둘째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며 "주요 도로에서 운전자 관여 없이 자동차 스스로 운행하는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시기를 2030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겨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래차 산업을 이끌 혁신·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은 미래차 분야에 향후 10년간 60조 원을 투자해 세계를 선도할 핵심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미래차 부품·소재 기술개발과 실증에 2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고, 수소차·자율차 기술개발 성과를 국제표준으로 제안해 우리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업종 간 융합을 통한 혁신이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미래차에 필요한 여러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서로 다른 업종과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어 우리 실력과 기술로 미래차 산업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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