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대전시체육회 재정자립도 17개 시도 중 3번째로 열악...충남·세종도 하위권

2019-10-14기사 편집 2019-10-14 16:34:45

대전일보 > 대전 > 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대전시체육회가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중 3번째로 재정자립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상헌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더불어민주당 )실에 따르면 전국 시·도체육회의 올해 예산은 총 5383억 원이다.

지역체육회의 예산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예산인 지방비 4111억 원(76.4%)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중앙정부 예산인 국민체육진흥기금(대한체육회 지원액) 731억 원(13.6%), 체육회 자체 수입 290억 원(5.4%), 기타 251억 원(4.6%)이었다.

체육회별로는 울산시체육회가 총예산 189억 원 중 87.8%(166억 원)을 울산시에서 지원받고 있어 지방자치단체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강원도체육회 지방비 비율이 84.5%로 뒤를 이었고 대전시체육회도 81.5%로 세 번째로 의존 비율이 컸다.

이어 경북도체육회(81.2%), 인천시체육회(80.4%), 충북도체육회(80.2%), 서울시체육회(77.8%), 경남도체육회(77.5%), 광주시체육회(77.0%), 경기도체육회(75.7%), 부산시체육회(75.7%), 충남도체육회(75.1%), 세종시체육회(74.8%), 대구시체육회(69.2%), 전남도체육회(66.4%), 전북도체육회(65.3%), 제주도체육회(64.9%) 순이다.

반면 지방비 비율이 가장 낮았던 제주도체육회는 자체 수입 비율도 22.8%나 돼 17개 시·도체육회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았다.

자체 수입 비율은 제주·서울·광주·부산 4개 시·도체육회 외에는 모두 5% 미만으로 매우 열악한 상태다.

지역체육회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하면서 내년 1월 민간 체육회장이 선출되면 지방체육회 예산이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지역체육회는 다음 달 초부터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대부분 지역체육회의 재정자립도가 낮은 상황에서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한꺼번에 추진하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이라며 "지방체육회의 법정 법인화 추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확보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