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입학 동시에 취업 설계…공무원 배출 요람 발돋움

2019-10-14기사 편집 2019-10-14 15:45:53

대전일보 > 지역 > 충남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폴라로
  • 핀터레스트

[대전일보-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위풍당당 충남 직업계고등학교 ⑱ 충남인터넷고등학교

첨부사진1충남인터넷고 드론동아리 학생들이 방과 후 실습에 참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충남인터넷고등학교는 충남 논산시 연산면에 위치해 있으며 바른 인성과 품격을 갖춘 창의적 미래인재육성이라는 교육비전 아래 개교 42년째를 맞았다. 금융회계과, 인터넷상거래과 2개 학과를 운영하며 내실 있고 행복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가 될 수 있는 성공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8년 연속 공무원을 배출하고 최근 5년간 국민연금공단과 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과 부사관 직무에 20여 명을 합격시켰다. 또한 교육부 우수사례로 선정된 채용 약정형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학생들을 우량 중견기업에 취업시키는 등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충남인터넷고 학생들이 성년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실천적 지식인 양성·역량 중심 교육과정=충남인터넷고는 교과 간 프로젝트 융합수업으로 학생이 CEO가 돼 실제 창업을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구상 및 홍보 마케팅은 창업 일반과 마케팅, 광고 교과를 융합하고, 판매와 회계처리는 컴퓨터그래픽, 회계실무, 전자상거래실무 교과 간 융합 교육을 시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만족감을 얻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한슬 예!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율활동 시간에 전문 강사들에게 3년간 연극, 예절, 국악을 배우고, 예절자격증을 취득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게 된다. 3학년 때는 성년례도 거행해 본격적인 사회생활에 앞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전공자격증반, NCS필기반, 충인 리더스반(공무원반) 등 전공자격증과 NCS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방과 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보통교과 영역에서는 직업기초능력을 담당하고, 전문교과 영역에서는 직무역량을 담당하는 가운데 학생들은 성공 노하우가 축적된 선생님들과 밤늦도록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선택과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자격증 및 NCS 과정을 지도하고, 직장예절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 인성교육을 한다. 또한 경제금융교육, 노동인권교육 등을 통해 직업인으로써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적절한 취업처를 발굴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학을 원하는 학생에게는 농어촌특별전형, 동일계전형 등과 수능최저등급 없는 일반전형 등 개인에게 유리한 전형요소를 찾아 안내하고, 재직자특별전형, 일학습병행제도 등 특성화고에 유리한 요소를 이용해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하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충남대, 공주사대, 공주교대는 물론 보건계열 인기학과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충남 인터넷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지난 5월 2일 충남인터넷고 강당에서 '2019 꿈너머꿈 진로멘토링 결연식'에 참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경험 통한 미래사회 직업인 역량 강화=요즘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키워드는 경험이다.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으로 스스로 본인만의 인생스토리를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공간이 행복을 만든다'는 충남도교육청의 뜻에 따라 학생 행복 공간을 만들었다. 직장인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함께할 수 있는 건전한 취미와 일상의 만족이 중요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미래 성공적인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내 클라이밍실, 북카페, E-Sports실, 노래연습실, 파우더룸 등을 조성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끼와 재능을 살려 취미를 계발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푸르고 아름다운 교정과 수목을 자랑한다. 특히 학교 입구에 위치한 한슬 공원은 그네 벤치, 연못 등이 아름답게 꾸며져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녹음이 우거진 교정에 마련된 약 600평 규모의 텃밭공간은 학생들이 농민교사와 함께 농작물을 기르며 자연을 즐기고, 생태 교육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과 먹거리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인성교육까지 하고 있다.

이밖에 경험 속에서 지혜와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리더십캠프, 진로캠프, 취업역량캠프 등과 선생님들의 지지와 멘토링으로 학생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샘통프로그램', 사제동행 글램핑, 명장들과 함께하는 멘토링, 지역사회와 연계한 도예체험 등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교사들의 도움을 최소화한 채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성공경험을 쌓으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

사제동행 국토순례로 명산들을 종주하며 한계를 시험하고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한국품질명장들과 학생들이 멘토-멘티를 맺는 '꿈너머 꿈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캠프활동, 산업체현장견학, 장학금지급, 진로 목표 및 비전 만들기, 생일 챙겨주기 등 졸업할 때까지 학생들의 진로문제를 상담하고 도와주며 학생들이 직업에 대한 확신 및 흥미를 갖고, 성공적인 직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의 특기 및 적성을 고려하고 미래직업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율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바리스타 동아리, 네일아트 동아리, 드론 동아리, 3D프린터 동아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분야에 대해 학생들이 공부하고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 학생과 교사들이 지난 8월 5일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가해 덕유산을 등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인터넷고 제공
◇충남 유일 8년 연속 공무원 배출=충남인터넷고는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충남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공무원을 배출했다. 이는 충남인터넷고만의 남다른 교육 시스템 덕분이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충인반'에서 시험 준비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친다. 1, 2학년 때는 기초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와 공무원 업무수행에 필요한 컴퓨터, 회계 등의 전문 과목을 학습하고 3학년 때는 직장생활에 대한 예절과 공무원 면접에 대비해 면접트레이닝을 받는다.

충남인터넷고가 전통적으로 진행해오는 특별한 교육프로그램인 '자랑스러운 선배와의 대화'도 공무원 배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은 학교로 초청해 재학생에게 취업성공 팁 제공 및 진로탐색의 장을 마련하고, 동문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성공수기와 사회생활에 대한 노하우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학생들이 실천적 지식을 갖춘 전인적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은 충남 유일 8년 연속 국가공무원 합격 등 우수한 취업 성과와 진학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남인터넷고는 '함께 그러나 다르게…인성, 지성, 개성이 넘치는 학교'라는 슬로건처럼 학생들이 배려하고 인내하며 공동체 속 개성을 잃지 않도록 인재육성에 늘 힘쓰고 있다.김성준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성준기자의 다른기사보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