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이후 통신장비 구입에 지출하는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사진)에 따르면 2018년 통신서비스 지출은 13만 7838원에서 13만 4107원으로 6% 포인트 감소한 반면 통신장비 지출은 3만 1943원에서 3만 5223원으로 10% 포인트 상승했다.

저가용 단말기 활성화, 통신비 인하정책과 선택약정제도 도입 및 할인율 인상의 효과로 가계통신비는 하락했지만 5G 상용화 이후 단말기 가격이 급등해 통신장비 지출은 증가한 것이다.

이상민 의원은 "그동안 통신서비스 요금 인하 정책이 통신장비 가격 상승을 상쇄했으나 5G 상용화 이후 통신장비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며 "끝없이 상승하는 단말기 가격에 대한 대책 등 5G 맞춤형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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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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