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진천군이 광혜원 농공단지에 입주한 ㈜유영제약과 160억원 규모의 공정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11일 진천군이 광혜원 농공단지에 입주한 ㈜유영제약과 160억원 규모의 공정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진천군 제공
[진천]진천군은 11일 광혜원농공단지에 입주한 ㈜유영제약과 공장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영제약은 1990년 진천군 광혜원 농공단지에 입주한 관절염 치료제를 생산하는 업체다.

이날 투자 협약식은 송기섭 진천군수, 유우평 ㈜유영제약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영제약은 2021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약품 제조 공장(1600㎡)을 증설하기로 했다.

또 공장을 증설하면 31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할 것도 약속했다.

특히 유영제약은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과 지역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채용 등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군은 유영제약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유우평 유영제약 대표는 "2021년까지 의약품 제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일본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신규투자를 결정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를 이끌어 군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견인하는 등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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