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영동난계국악축제장에 마련했던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판매부스.. 사진=영동군 제공.
지난 영동난계국악축제장에 마련했던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판매부스.. 사진=영동군 제공.
[영동]영동군이 영표국밥(영동표고국밥), 영표덮밥(영동표고덮밥), 촉복파이(촉촉한 복숭아 파이) 등을 지역 대표음식으로 육성한다.

박세복 군수가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에서 지역의 대표 먹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달 초 열린 난계국악축제장에서 관광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등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그동안 영동의 특산물을 이용한 대표 먹거리가 없어 많은 고민을 했으나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장사를 하는 방송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만들어 냈다"며 "특화음식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계획을 신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영표 국밥(영동표고 국밥), 영표 덮밥(영동표고 덮밥), 촉복파이(촉촉한 복숭아 파이)는 영동의 청정 자연을 품은 표고버섯과 복숭아를 활용해 요리전문가 백종원이 SBS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 선보인 음식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황간휴게소에서 주력 먹거리로 판매되고 있다.

영표 국밥과 영표덮밥은 식사 대용으로 촉복파이는 간식 대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촉복파이는 달고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성황리 열린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행사장에서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절찬리 판매됐다.

앞서 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간 ㈜더본코리아 조리개발팀을 초빙해 지역 외식업소 등 14명을 대상으로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조리시연과 함께 조리법을 제공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영표국밥, 영표덮밥, 촉복파이 등 푸드플랜 정책을 수립해 음식관광 활성화를 야심차게 꾀하고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음식을 제공하는 `먹자골목`을 조성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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