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룡소방서 산악구조 훈련 장면
게룡소방서 산악구조 훈련 장면
[계룡]계룡소방서는 지난해 전국 산악사고 출동건수 9502건 중 35.2%인 3346건이 가을철인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게룡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가을철 단풍 구경 등을 위해 등산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과 저녁 급격히 차이가 나는 등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등상객들의 부주의가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계룡소방서는 가을철이 단풍 구경을 위한 등산을 하면서 산악사고 예방 수칙인 일몰 전 하산하기, 충분한 수분 섭취하기, 산행 전 준비 운동하기, 지정된 등산로 이외의 산행 삼가기, 방비약 및 여벌의 옷 준비 등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학 계룡소방서장은 "사고 발생 시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등산로 곳곳에 위치한 산악위치표지판을 참고해 119로 구조 요청해야 한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악사고 예방 수칙을 꼭 지켜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하기 바란다. 계룡소방서는 산악사고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계룡소방서는 화재 현장의 원활한 급수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오는 31일까지 계룡 지역 내 소방용수시설 126개소에 대한 동절기 대비 소방용수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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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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