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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 14일 9시까지 파업…"국민 불편 최소화"

2019-10-11기사 편집 2019-10-11 12: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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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이 11일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제공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일 오전 9시를 기해 72시간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 데 대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에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날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16차례에 걸쳐 노조와 교섭을 진행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다.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방부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종합비상수송대책을 세웠지만 부득이 열차 운행을 일부 줄이게 됐다"면서 "출근시간에는 열차 운행을 집중 편성해 수도권전철을 100%로 유지하고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화물열차는 수출입 물량 및 긴급 화물 위주로 수송하겠다"고 설명했다.

파업 기간 중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 전철 88.1%(11일, 14일 출근시간은 평시와 같이 정상 운행), KTX 72.4%, 새마을호 61.8%, 무궁화호 66.7% 수준이다. 운용인력은 필수유지인력 9616명, 대체인력 4638명 등 1만 4254명으로 평시 인력 2만 3041명의 61.9% 가량이다. 이들 대체인력은 열차 운행 경험과 비상상황 대처능력을 갖춘 유자격자로 철도안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법정교육과 충분한 실무수습교육을 마쳤다고 한국철도는 설명했다.

현재 한국철도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을 통해 파업기간 열차 이용에 관한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파업으로 운행하지 않는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미리 예매한 고객에 문자메시지도 발송 중이다. 파업 예고 기간의 승차권 환불(취소)이나 변경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하고, 열차 운행이 중지된 경우 전액 환불한다. 예약 취소하지 않는 승차권도 1년 이내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처한다.

손 사장은 "3일간 한시 파업이지만 파업에 돌입한 이 시간 이후에도 노동조합과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빠른 시간 내 파업이 종결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며 "조금 늦더라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양해를 구했다.

한국철도 노사는 2019년도 임금교섭을 5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모두 16회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철도노조는 사전 예고한 대로 11일 9시부터 14일 9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다. 8월 21일 노조가 교섭 결렬을 선언한 후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를 결정하면서 쟁의행위 절차가 진행됐고 조정절차 중인 9월(4-6일)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66.9%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문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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