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10일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내빈들이 10일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이 10일 추가로 문을 열었다.

아동학대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서구 가수원동에서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열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가 5년 동안 위탁 운영한다.

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구와 유성구 지역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함께 현장을 출동해 피해아동과 가정을 상대로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이 곳은 아동보호기본사업을 비롯해 △학대 행위자 상담치료사업 △저소득 및 위기가정 지원사업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사업 △기타 아동학대 예방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대전에는 아동학대 피해자 심리상담과 치료 등을 하는 전문기관이 대전아동보호전문기관 1곳뿐이었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아동의 인권보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정책변화 기조에 발 맞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로 개관하게 됐다"며 "아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부모교육과 홍보 등을 더욱 높여 아동에 대한 시민인식전환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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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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