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의원, 112신고는 생명과 직결돼 적극 응답할 수 있는 방안 강구해야 해

소병훈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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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112 긴급신고에 신속하게 출동·도착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긴급신고출동 도착시간은 5분 20초로 5년 전보다 1분 30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경찰이 긴급으로 분류한 112 신고에 출동하기까지 2014년 3분 50초, 2015년 5분 4초, 2016년 5분 2초, 2017년 5분 21초, 2018년 5분 20초, 올 6월 말 기준 5분 14초 등이다.

지방청별로는 강원이 지난해 평균 6분 34초, 제주가 6분 33초로 가장 오래 걸렸고, 가장 빠르게 도착하는 곳은 대구 3분 49초, 서울 4분 20초였다.

특히 대전은 5분 49초, 충남 5분 37초, 충북은 5분 43초로 전국 평균인 5분 20초보다 오래 걸렸다.

소 의원은 "112 신고는 국민이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남은 희망이고, 모든 지역에서 균등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여야 한다"며 "국가가 경찰에 부여한 합법적인 권력이 국민의 부름에 더욱 적극적으로 응답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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