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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비상에 등산으로 구설수

2019-10-10기사 편집 2019-10-10 14: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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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전국이 비상인 가운데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지자들과 휴일 등산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시가 ASF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시설 24시간 운영과 ASF 담당관제를 통해 양돈농가 예찰 활동 강화 등 직원들이 휴일을 가리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원들을 독려해야 할 위치에 있는 시장으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맹 시장의 등산은 한 시민이 자신의 SNS에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복수의 제보자들에 따르면 한 시민은 자신의 SNS에 맹 시장을 비롯, 지인 20여명과 함께 지난 6일 가야산 등산을 하면서 찍은 단체사진 여러 장을 다음날인 7일 오후에 올렸다.

이 사진이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다.

그러나 맹 시장이 시장으로 ASF에 대한 상황의 위급성 등 현실 인식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특히 맹 시장 취임 후 일부 지인들의 시정 영향력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행동이라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공무원은 "태풍 피해조사와 전날인 5일 시민체육대회에 이어 몇 주간 ASF로 긴장이 고도된 상황에서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볼 때 아무리 휴일이기는 하지만 맹 시장이 한가하게 등산을 한 것은 말이 나올 소지가 많다"며 "차라리 시장으로 휴일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비춰졌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6일 시장의 공식 일정이 없었고,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함께 가까운 산에 올라 간 것으로 확인 됐다"며 "맹 시장이 ASF가 소강인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지인들과 등산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관희·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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