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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동물원, 웅담 채취 반달곰 구출 후원자와 핼러윈 파티

2019-10-10기사 편집 2019-10-10 11: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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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주동물원에는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되던 반달곰 3마리가 둥지를 틀고 있다.

지난해 12월 좁은 창살 안에서 잔반으로 연명했던 '반이'와 '달이'가 먼저 구조됐고 지난달 혼자 남았던 '곰이' 3마리다.

10일 청주동물원에 따르면 이들 곰을 구출하는데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오는 12일 후원자와 곰들을 위한 작은 파티를 마련했다.

곰들을 구출하는 비용은 녹색연합이 주관해 시민 후원으로 마련했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늙은 호박에 장난스러운 표정을 그려 넣고 그 안에 곰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넣어 깜짝 선물을 주는 것이다.

시멘트 바닥이던 곰사는 환경부, 충북도, 청주시의 지원으로 흙을 밟고 햇볕을 받을 수 있게 리모델링했고, 곰들은 직원들이 만들어준 나무 놀이터에서 해먹과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생활하고 있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앞으로 청주동물원은 저비용 고효율의 동물원이 되고자 전시동물은 보호받아야 할 동물을 기부나 보호 요청으로 데려오고 장난감은 시민과 함께 낡은 소방호스와 해양쓰레기로 만들어 동물복지, 관람 풍부화, 환경교육 모두에 기여하는 윤리적인 동물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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