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사진=서산시 제공
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역대급 태풍을 두번이나 이겨내고 수확을 마친 서산6년근인삼이 소비자에게 선 보인다.

서산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수석동 서산인삼유통센터에서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산6년근인삼 직거래 행사는 서산인삼협동조합 주관으로 2005년 시작,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강풍과 폭우 등 기상여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농민들이 정성을 다해 가꿔 수확한 6년근 인삼을 시중가보다 10%에서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6년근 인삼 외에도 홍삼가공품과 과일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삼을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트톳트 경연대회도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제18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열려 직거래 행사장을 방문하면 인근 해미읍성에서 다양한 역사,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지역은 토질과 기후 등이 6년근 인삼재배지로 최고의 조건을 갖추어 인삼의 조직이 충실하고 향이 강하며, 유효사포닌 함량이 매우 높아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고품질의 서산6년근인삼을 직접보시고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장 방문"을 권장했다.

한편 서산은 전국 6년근인삼 생산량의 15% 이상을 차지하며, 430여 농가가 292㏊에서 연간 390여t의 인삼을 생산하고 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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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사진=서산시 제공
지난해 서산인삼 직거래장터. 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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