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대장질환 환자들의 증상개선 및 치료에 명상프로그램을 접목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이화영 교수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병원 체육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8주간 마음챙김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상프로그램은 정좌명상, 마음챙김 요가, 걷기명상, 일상 속에서 알아차림 등을 통한 판단하지 않기, 인내심 갖기 등 다양한 마음훈련으로 구성됐다. 17일 오후 4시 순천향대의과대학 제2강의실에서는 명상프로그램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화영 교수는 지난 8월에도 첫 번째 마음챙김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화영 교수는 "예민한 대장으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마음챙김 명상으로 증상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인 사례가 많다"며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까지 모두 챙기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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