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자립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를 지원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공고에도 중복지원이 가능해 진다.

이들 3개 특목고에 불합격할 경우 진학 희망 계열 고교가 없어 재수해야 하는 부담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충청북도교육정보연구원 시청각실에서 2020학년도 `충청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0학년도 충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을 담았다.

주요 변경사항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와 자공고에 중복지원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청주시 평준화지역 선(先)배정대상자 중 중증장애 부모 자녀의 지원 자격이 2급 이상 중증장애부모자녀에서 중증장애(2019년 7월 이전 복지 카드상 1급-3급)부모자녀로 변경됐다.

서전고등학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폐지하고 일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설명회는 학교 급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구분해 안내함으로써 각 학교 급별 업무담당교사들의 입학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설명회 후 오는 22일부터 희망신청 중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2020학년도 고입 전형 안내 리플릿을 별도 제작, 도내 모든 중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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