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여군이 민·관 협치 농정 구현을 위해 농업회의소를 설립하기로 한 가운데 회원모집에 집중 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월 부여군 농업회의소 지원조례 제정, 농업회의소 출범지원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업회의소 추진단은 오는 20일까지 회원을 집중 모집해 내년 초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표성·책임성 강화로 민관 거버넌스 농정시스템을 정착하고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민관협치 농정을 실현할 수 있는 기구이다.

부여군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은 지난 6월부터 읍·면과 농업인단체를 직접 찾아가며 농업회의소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회를 추진하였으며, 회원가입 홍보를 위하여 부여군 게시대마다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집중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서고 있다.

11월부터는 모집된 회원중에서 품목별 대의원 및 이사를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내년 1월에 창립총회 개최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회의소가 설립되면 부여군 농업정책은 농업회의소와 우선 협의한다는 방침이며, 농업회의소가 농업인들의 개별 요구사항에 대해서 우선 검토 후, 행정과 협의하는 시스템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구 농업회의소 설립추진단장은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농업인을 위한 대표조직으로서 농업인에게 필요한 농업정책을 만들 수 있는 기구로서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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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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