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

우리 연애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연극이 대전을 찾아왔다.

로맨틱코미디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이 1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대전 이수아트홀에서 열린다.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은 대한민국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로맨틱 코미디 연극이다.

주인공 지후는 교통사고로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전 여자친구와 같은 병실을 쓰게 되고, 그녀가 기억상실증에 걸린걸 알게 된다. 자신이 어떤 남자친구였는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녀의 기억을 되짚기 시작하던 도중 그녀의 기억 속에 자신이 나쁜 남자친구로 남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억을 되찾은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혼동하기 시작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재구성한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은 연인들에게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관객들과 함께 공유하며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픽업 아티스트`, `연애 카운슬링` 등 언제부턴가 우리 일상에 머무는 연애 관련 서적 및 방송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모든 남녀의 공감대를 이끌며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문화코드를 연극으로 유쾌하게 재구성한 `연애하기 좋은 날`은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 오랜 기간 연애에 물들어 처음처럼 새롭지 않은 연인, 그리고 다가올 연인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한민국 남녀 모두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무대 위에서 객석과 함께 호흡한다.

연극 `연애하기 좋은 날` 대전공연은 이달 10일부터 11월 24일까지 대전_이수아트홀에서 진행되며 R석 3만 5000원 S석 3만 원에 판매중이다. 문의(☎1644-4325) 이수아트홀.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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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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