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옥천군은 국토교통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9일 군에 따르면 Win-Win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60억 원(국비 90억, 도비 15억, 군비 45억, 기금 10억)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에 총 사업비 796억 원을 달성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현 정부핵심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활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자리창출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인구감소와 주거환경노후화, 지역상권쇠퇴 등에 대한 대책방안 모색을 위해 충북도립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특히 군은 충북도립대학교 기숙사신축사업과 연계해 지역정주인구를 높이고 대학의 지식자원과 시설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지난 2월 25일 옥천군, 충북도립대학교, 충북개발공사는 옥천군 충북도립대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협력하며 중앙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옥천 금구리 일원 19만 3830㎡에 지역친화형 일자리 체계구축사업 66억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캠퍼스조성 76억원, 지역교류체계 구축 33억원, 주차타워조성 등 부처연계 사업 60억원, 충북도립대 기숙사건립 등 430억원이 집중 투입돼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될 계획이다.

또 옥천 금구리 72-3 일원에 조성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31억원을 투입해 사업면적 4386㎡에 임대주택 70세대(영구임대 34세대, 국민임대 36세대)를 건립해 저소득층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한다.

한승훈 도시재생담당 팀장은 "앞으로 주민과 대학이 함께하는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젊은 인구유입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탈바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령화시대에 희망을 주고 모범이 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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