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하이텍고 동아리 `스마트 팩토리` 학생(5명)들이 학교 인근 마을 어른신 가정에 LED 전등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하이텍고 동아리 `스마트 팩토리` 학생(5명)들이 학교 인근 마을 어른신 가정에 LED 전등을 교체해 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교육청 제공
[청주]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독거노인 가정에 밝은 빛을 전달해 주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주하이텍고등학교(교장 박기주) 동아리 `스마트 팩토리` 학생(5명)이다.

이들은 올해 2학기부터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배운 전기·실습 지식을 활용, 인근 어르신들 가정의 전등과 스위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들은 학교 인근 어르신들의 가정에 LED전등과 스위치 교체를 위해 학교 주변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전단지를 붙이며 마을 어르신들의 전등교체 신청을 받았다.

신청 접수 결과 현재 16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이에 학생들은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LED전등으로 교체를 받은 박모 어르신은 "학생들이 예의도 바르고, 집을 밝게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동현(1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학교에서 익힌 기술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고맙다 말과 함께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모습에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 동아리 `스마트팩토리`는 2018년부터 중소기업과 협력, 현장 기술을 익히고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1팀 1기업 동아리다.

`스마트팩토리` 동아리는 2018년 ㈜두솔메카트로닉스(대표 두상수)와 함께 자동문, 엘리베이터 제작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동아리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우선 채용되고 있다.

또 `스마트팩토리` 동아리 활동은 2018년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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