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전국체전 자전거(경륜) 금메달 획득한 박지해(왼쪽·세종자전거연맹) 선수.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100회 전국체전 자전거(경륜) 금메달 획득한 박지해(왼쪽·세종자전거연맹) 선수. 사진=세종시체육회 제공
"복귀 첫 해에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게 돼 더 의미가 큽니다."

박지해(24·세종자전거연맹)는 지난 3년 간 자전거를 쉬었다가 다시 페달을 밟은 올해 전국체전서 금메달을 따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박지해는 7일 강원도 양양벨로드롬에서 열린 자전거(경륜)에서 금메달을 신고했다. 박지해는 "올해 체전서는 4위 정도를 예상했는데 금메달을 따게 돼 얼떨떨하다"며 "1등을 해서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해는 3년 전 자전거를 떠났다. 여러 경험을 쌓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설득으로 올해 다시 선수로 복귀했다. 박지해의 금메달로 세종시도 자전거에서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지해는 "체전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을 잘 하겠다"며 "내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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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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