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빈 선수. 사진=충남도체육회 제공
김효빈 선수. 사진=충남도체육회 제공
"개인전 3연패를 이룰 수 있어서 기쁩니다."

`카누 천재` 충남 김효빈(18·부여고3)이 제100회 전국체전 카누 남고부 K-1 200m 3연패 쾌거를 달성했다.

김효빈은 7일 서울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서울, 충북과 치열한 경쟁 끝에 38.109초로 금메달을 땄다. 김효빈은 같은 날 열린 K-2(2인 경기) 200m에서 은메달도 목에 걸었다.

김효빈은 올 전국체전 개인전과 2인전 2관왕을 노렸지만 금1개, 은 1개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빈은 "올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해 무척 기쁘다"면서도 "K-2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못써 은메달을 딴 점은 아쉽다. 아쉬움을 계기로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부여군청 소속으로 뛰는 김효빈은 `카누 1인자`로의 성장을 꿈꾼다. 그는 전국체전 연패를 이어가면서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카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세웠다.

김효빈은 "내년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카누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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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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