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산고 탁구팀 출신 선수들이 제100회 전국체전서 금메달을 휩쓸며 `탁구 명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7일 서울 서초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남일부 결승은 대전 동산고 탁구팀 출신인 임종훈(22·대전 KGC인삼공사)과 안재현(20·대구 삼성생명)이 맞붙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남일부 결승에선 안재현이 웃었다.

안재현은 임종훈에 세트스코어 0-3(11-7, 11-9, 14-12)으로 완승,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훈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다른 대전 동산고 탁구팀 출신인 조기정(19·인하대)도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남기홍(경북 안동대)를 세트스코어 3-0(11-9, 11-8, 11-9)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통 강호 명문을 잇고 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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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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