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1관)`이 아산경찰서가 인증한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7일 순천향대 교내 `향설생활관(1관)`이 아산경찰서가 인증한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아산]순천향대 향설생활관이 아산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됐다.

순천향대학교는 향설생활관 1관이 아산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돼 현판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아산경찰서 한정택 신창파출소장과 담당부서 관계자,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 이상훈 총학생회장, 한상민 SRC센터장, 이복호 생활지원팀장, 김현정 사생멘토(여·경찰행정학과 2학년) 등이 참석했다.

향설생활관은 최근 아산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의 정밀 현장진단 결과 체크리스트 항목 및 기준 총점에서 91%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해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됐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번 인증에서는 관리실 운영체계의 차량, 보행자 등의 출입, CCTV, 비상벨, 인터콤 등에 대한 통합모니터링 체계완비와 함께 △CCTV 설치 및 24시간 녹화 △건물 공용출입구 및 출입통제 시스템 설치, 시야가 확보된 공용출입구 △사각지대 최소화 장비의 고해상도 관리 우수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완비 및 우편함 등 청결 유지, 휴식공간 완비 등이 우수한 평가로 나타났다. 또 `접근 통제성`과 `영상감시 시스템`이 탁월했으며 특히 화재 발생시 자동 개방 시스템 완비, 비상시 대피안내도, 범죄예방 게시물 게재 등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욱 향설나눔대학장은 "이번 우수시설 선정으로 생활관 출입 보안의 안전성이 검증돼 더욱 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학 생활관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보안시설 같은 시스템적인 부분 외에도 학생생활 안전사항에 관한 주기적인 교육 실시를 통해 더욱 안전한 생활관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제`는 민간시설이 자발적으로 시설개선을 통해 치안불안 요소 제거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CCTV 등 특수방범 예방시설 56개 항목심사를 거쳐 총점 80% 이상이 될 때 인증되며, 2년 주기로 재진단 평가해 인증한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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