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축제 엄사 거리퍼레이등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세계군문화축제 엄사 거리퍼레이등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군문화로 울림, 평화의 메아리!`를 주제로 지난 4일 개막한 `2019계룡세계軍문화축제`가 대한민국 명품 축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는 내년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치른다는 각오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육군의 한·미연합 기동시범과 전차, 장갑차, 헬리콥터 탑승체험, 해·공군의 VR·AR체험, 시뮬레이터, 무인항공기 등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연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외·세줄 타기, 막타워 훈련, 경사판 오르기 등 병영훈련과 훈련용 소총으로 시가지 전투를 벌이는 리얼 서바이벌 게임 등은 군문화축제만의 매력을 만끽하게 했다.

계룡산 안보등반과 계룡대 일대를 투어하는 용도령 열차는 초가을 계룡산의 감춰진 절경과 아름다운 계룡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됐다.

태국·몽골·베트남의 3개국 군악대와 육·해·공군 군악의장대, 헌병MC 등은 주·야간 공연과 시가지 퍼레이드 등 다양한 군문화와 퍼포먼스를 펼쳐 관람객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엄사면, 금암동 등 시내일원에서도 지역예술단체, 주민, 동아리 등의 공연, 노래자랑, 퍼포먼스가 `축제 속의 작은 축제`로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최홍묵 시장은 "이번 축제는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의 사전행사로서 관람객 불편 최소화와 무사고 안전에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에 힘입은 성공적인 축제였다"면서 "계룡시민은 물론 전국 관람객들이 보여준 관심과 성원은 내년 엑스포를 더욱 품격 높은 세계적 행사로 개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했다.

이어 최 시장은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엑스포를 준비해 시민 여려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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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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