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인프라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등 보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육아정책 확충으로 보육 환경 개선은 물론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7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산`을 만들기 위해 정부의 보육사업 방향과 보육여건 변화에 맞추어 핵심보육 정책 등을 꾸준하게 추진하고 있다.

아산에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20곳을 설치·운영 중이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5일 아산용화엘크루아파트 단지 내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을 위한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오는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위탁운영자 선정 및 시설 리모델링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가 최대 70% 이내의 비율로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입소 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아산시 배방행복주택 내에 위치한 배방행복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시는 또 보육지원 정책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공사도 착공에 들어갔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내년 3월 준공목표로 연면적 2266.35㎡, 지상 3층 규모로 실옥동 181-15번지 (구)농촌지도소 부지에 건립된다. 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집 지원관리와 가정양육 보호자 맞춤형 지원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영·유아를 안전하게 양육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유아 및 보호자들의 건강을 생각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계획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보육 프로그램실, 육아상담실, 강당 등 영·유아 지원공간과 어린이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기능을 담당하는 종합 육아지원 서비스공간으로 꾸며진다.

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및 신뢰받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적극 전개하는 등 다양한 보육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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