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중장애물비월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규언(37·대전승마협회) 선수. 사진=대전승마협회 제공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남자일반부 중장애물비월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이규언(37·대전승마협회) 선수. 사진=대전승마협회 제공
이규언(37·대전승마협회)이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승마 중장애물비월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규언은 6일 열린 남자일반부 결승 1-2라운드에서 12명과 겨뤄 최종 우승했다.

2015년 전국체전 제패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 번 국내 정상에 오른 이규언은 "올해 전국체전엔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나와 매 경기가 쉽지 않았다"면서도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고 100회 전국체전 우승자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학교 2학년 때 승마를 시작해 올해로 22년 째 승마인의 길을 걷고 있는 이규언은 그동안 전국대회 우승컵만 수십 차례 들어올렸다.

국내 대표 승마 선수지만 목표는 거창하지 않다.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의 선수 생활 목표.

이규언은 올해 전국체전 우승을 거머쥐면서 또 다른 목표를 세웠다. 전국체전 2연패가 그것.

그는 "2015년 전국체전 금메달을 땄을 때 이듬해에도 우승을 노렸는데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면서 "내년에도 체전 금메달에 도전해 반드시 2연패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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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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