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하마조치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하마조치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2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5일 오후 5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3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대전은 지난 2일 부천FC전 원정 경기에서 외인 선수들의 활약 속 3골을 생산하며 골 가뭄을 해소함과 동시에 승리를 일궈냈다.

대전은 부천전에서 전반 7분 닐손 주니어에게 페널트킥을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으며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펼쳤다.

전반 45분 안토니오가 페널티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포문을 연 대전은 전반 종료 직전, 하마조치의 헤더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계속해서 공세를 늦추지 않은 대전은 후반 44분 안토니오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3-1로 역전승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무승을 깬 데 이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5무)을 잇고 있다. 또 승점 27(6승9무16패)로 리그 꼴찌인 서울 이랜드(승점 23)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안정적인 수비와 더불어 공격에도 불을 지핀 대전은 전남전에서 2연승과 함께 8경기 무패 기록에 나선다.

이흥실 감독은 "3일 만에 경기에 나서기에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CNCITY에너지 문예 콘테스트, 소방 안전체험, 심폐소생술 등의 안전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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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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