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안토니오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안토니오 선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안토니오와 하마조치 등 새롭게 합류한 외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했다.

대전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1로 제압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최근 3경기 무승을 깬 데 이어 7경기 연속 무패 행진(2승 5무)을 잇고 있다. 또 승점 27(6승9무16패)로 리그 꼴찌인 서울 이랜드(승점 23)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선제골은 부천이 가져갔다.

부천은 전반 7분 페널티킥 찬스에서 닐손 주니어가 침착하게 대전 골문을 갈랐다. 일찌감치 일격을 맞은 대전은 공격적 태세로 전환했다.

전반 15분 안토니오, 전반 16분 박민규가 각각 기습적 슈팅에 나섰지만 상대 골문을 뚫지 못했다.

대전은 전반 막바지 PK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45분 박민규의 슈팅이 닐손 주니어 손에 맞아 얻어낸 PK를 안토니오가 성공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박수일의 크로스를 하마조치가 헤딩골로 1점 추가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부천의 공격도 거세졌다. 부천은 후반 9분과 11분 조범석이 날카로운 슈팅을 잇따라 퍼부으며 대전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그러나 후반 44분 대전 안토니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조지었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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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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