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가구 냉장고에 부착해 건광관리 유도

노인가정 방문 전담 간호사가  홍성지역의 한 노인 가구를 방문해 혈압온도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노인가정 방문 전담 간호사가 홍성지역의 한 노인 가구를 방문해 혈압온도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는 혈압 관리를 위해 혈압온도계, 혈압병따개 등 특색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 노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군은 혈압분류(고혈압, 정상혈압, 저혈압)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혈압범위를 색으로 구분한 `색으로 알아보는 혈압온도계`를 자체 구상해 180개를 제작했다.

군은 이 혈압계를 거동불편 노인 가정방문 전담간호사와 칩거 노인 건강돌봄 자원봉사자(건강리더)를 활용해 건강관리대상자의 관리가구 냉장고 문에 부착했다.

이들은 노인 가정 방문 시 혈압온도계 구간별 색상에 혈압측정 결과를 표시해 본인의 혈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유도해 혈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시키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색상으로 구분되는 혈압병따개` 5000개를 제작해 캠페인, 각종 행사 등에서 혈압 정상여부에 따라 색상별 혈압병따개를 배부하는 등 주민 혈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색다른 홍보방식으로 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상자별 특성을 파악한 접근방식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색으로 알아보는 혈압온도계사용이 어르신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될 시엔 방문관리대상 전 가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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