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열린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에서 문정우 군수가 수출상담회에 앞서 러시아 ISTC협회 Ruslan Koshikin 회장(좌측)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 기간에 열린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에서 문정우 군수가 수출상담회에 앞서 러시아 ISTC협회 Ruslan Koshikin 회장(좌측)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산]금산인삼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제38회 금산인삼축제장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역대 최단 2359만 달러 무역성과를 거뒀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려인삼 33개 수출기업과 해외 13개국 23명의 고려인삼 수입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새로운 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 노력이 힘입어 참가국이 지난해 보다 5개국 늘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 세계화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1대 1매칭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금산이아름답다`, `금농협동조합` 등 10개 업체가 마이코식품(MAIKO F&B), 미소홀딩스(MISO HOLDINGS) 등 바이어와 51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 MOU 70만 달러보다 7배 증가한 것이다.

수출 MOU를 포함한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교역전 상담결과는 총 2359만 달러로 지난해 1535만 달러 보다 824만 달러가 늘어났다.

수출상담회에 러시아, 호주, 미국, 뉴질랜드,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2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공감하며 전시된 100여 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삼액, 농축액 등 잘 알려진 인삼가공품을 비롯해 차류, 캔디류, 과자류 등 저렴하면서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호했다.

상담 업체들은 신규 해외 바이어들이 많아 금산인삼에 대한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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