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금산인삼축제장에서 열린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이 역대 최단 2359만 달러 무역성과를 거뒀다.
금산군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일 금산국제인삼종합유통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려인삼 33개 수출기업과 해외 13개국 23명의 고려인삼 수입바이어 간 수출상담회로 진행됐다.
특히 새로운 시장개척 및 바이어 발굴 노력이 힘입어 참가국이 지난해 보다 5개국 늘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종주국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등 인삼 세계화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수출기업과 해외바이어 간 1대 1매칭으로 진행된 상담회에서는 `금산이아름답다`, `금농협동조합` 등 10개 업체가 마이코식품(MAIKO F&B), 미소홀딩스(MISO HOLDINGS) 등 바이어와 510만 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수출 MOU 70만 달러보다 7배 증가한 것이다.
수출 MOU를 포함한 제20회 국제인삼교역전교역전 상담결과는 총 2359만 달러로 지난해 1535만 달러 보다 824만 달러가 늘어났다.
수출상담회에 러시아, 호주, 미국, 뉴질랜드,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13개국 23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에 공감하며 전시된 100여 종의 다양한 금산인삼제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홍삼액, 농축액 등 잘 알려진 인삼가공품을 비롯해 차류, 캔디류, 과자류 등 저렴하면서도 현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선호했다.
상담 업체들은 신규 해외 바이어들이 많아 금산인삼에 대한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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