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영동군은 제5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및 제10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기간인 4일부터 6일까지 영동군 전천후게이트볼장 지하주차장 인근부지에 임시장애인전용주차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국악축제와 와인축제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축제를 더 편안하게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임시장애인전용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장애인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일반주차구역 10대중 1대를 장애인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법적으로 제도화 돼 있다.

하지만 축제 및 행사 등에 설치되는 임시주차장에는 적용되지 않아 장애인들이 편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최초로 축제기간 중 임시장애인전용주차장을 설치하게 됐다.

영동군교통장애인협회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차량운영과 휠체어를 대여해 장애인의 교통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임시장애인전용주차장은 장애인전용주차표지(주차가능) 부착차량에 한해 이용가능하며 이동편의가 필요한 장애인은 영동군교통장애인협회(☎043 (740) 1871)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군은 지역의 큰 행사나 축제 개최시 장애인, 노인, 임산부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발굴해 교통약자들의 불편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손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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