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공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및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 방역에 주력하기로 하고 관내 역학관련 농가 4곳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주의사항 SMS발송 및 전화예찰을 통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우성면 목천리 국도변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거점소독시설을 2일부터 이인면 초봉리에 추가로 설치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반환점을 돈 백제문화제의 행사장 주변에 소독시설과 보행자 소독발판을 추가 설치하고, 오전·오후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대한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24시간 상황관리와 비상근무체계 돌입하고 비상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인명피해 우려 취약지역 점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백제문화제 행사장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결박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한, 마을방송과 시정알리미, 전광판 등을 통해 태풍대비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대한 차단방역과 태풍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백제문화제 행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조치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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