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문화를 중요시 하는 젊은 층의 기류에 발맞춘 선행적 축제기획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건강체험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할 수 있는 가족형 프로그램의 지속 발굴을 통해 화합의 가치를 일궈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무려 25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30-40대 중심의 가족형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실제로 어린이 건강놀이터, 청소년 문화난장 `키워`, 인삼공방거리 등에는 부모와 손잡고 체험에 나선 어린이들로 넘쳐났다.
평일로 접어든 30일부터는 관내 어린이집은 물론 타 지역의 유관기관 등의 축제참여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어린이 건강놀이터는 주행사장 내에 아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
체험 및 활동분야로 나눠 비눗방울놀이, 블록체험, 미술채색놀이, 트램펄린, 볼 풍장, 터널놀이, 흔들다리, 등반놀이 등 놀이와 접목시킨 감성지수 프로그램 운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청소년 문화난장 `키워`도 축제테마 포토존, 식물화분 제작, 새싹인삼 포트만들기 등 상설부스 운영과 함께 학술제, 공연, 이벤트를 통해 세대의 경계를 허물었다.
한편 인삼 및 생활아트 중심의 인삼공방거리 역시 문전성시다.
LED 인삼화분 만들기, 인삼주병 만들기, 인삼추억 그림그리기, 인삼미스트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등 인삼과 축제를 주제로 기념품을 손수 제작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길효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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