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목표는 울트라대회 우승"

대전여명마라톤클럽의 정기영(62·사진)씨는 간밤에 잠을 잘 못자 몸상태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의 가장 긴 코스인 하프에 도전, 여자부문 1위로 골인했다. 정씨는 "호수 둘레를 뛴다고 해서 코스가 궁금해 참가했다"며 "코스의 막판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돼 쉽지 않았어도 우승해 기쁘이 크다"고 말했다. 지인의 권유로 15년 전 마라톤에 입문한 정씨는 60대에 접어든 이후에도 주 5일 매일 10㎞씩 뛰고 있다. 정씨는 다음 목표는 "100㎞ 울트라대회 우승"이라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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