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우승에 기쁨 두배"

천안마라톤클럽의 최미영(41·사진)씨는 지난해 하프 출전으로 아산이순신마라톤대회와 첫 인연을 맺었다. 올해 6㎞에 출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 주 전 신정호 일원에서 열린 철인3종대회에도 참가해 체력 부담으로 우승은 기대 안했지만 1위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쁨이 배가 됐다. 최씨는 출산 후 지인들 소개로 마라톤을 시작했다. 어느 덧 10년째 마라톤을 계속하고 있는 최씨는 "육체적 건강도 좋지만 마라톤은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는 등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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